'공부머리 독서법' 책 읽고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널스맘입니다.

오늘은 제가 '공부머리 독서법'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을 읽고 제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고

아이도 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외국에서 살다오기도 했고 

한글도 늦게 배워 주변 아이들 보며 조바심이 났었어요 

 

공부머리 독서법 책을 주변에서 추천 받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고

공부 방향 독서 방향도 잡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아이가 읽기 너무 어려운 책들을 주었더라고요 

 

몇 달 전만 해도 저희 아이는 긴 글을 읽을 만큼 독해 수준이 높지 않았어요 

책을 듣는 것과 읽는 것의 갭을 잘 몰랐었어요 마냥 들어서 이해하면 읽을 수도 있겠거니 하며 

아이를 보지 않고 제 기준에 아이를 맞추려고 한점 반성했어요 

 

방학 시작하면서 매일 도서관에 갔어요

'한 권이어도 좋다 쉬운 책도 좋다' 아이가 골라서 읽게 했어요 

방학 내내 마지 못해 따라 가는 것처럼 

읽으라니까 읽는다 식으로 한달 읽었던 것 같아요

 

자기 전에는 세계 명작 아이들 다 아이는 그런 책들 있잖아요

헨델과 그레텔 엄지공주 이런거요 이야기 책 읽어줬어요 

(저희 아이가 그런 이야기도 모르고 굉장히 재밌어 하는 거 보고 반성했네요

저는 뭔가 세계 명작은 다 아는 이야기 넘 시시해 제 나름 그런 기준이 있었나봐요 근데 이번에 읽어 주면서 보니까 기승전결 이렇게 탄탄한 스토리가 없네요 괜히 세계 명작이 아니예요)

 

그리고 제가 벽에 칭찬 스티커 표를 만들어서

하루 한권은 기본이고 그 이상 읽으면 스티커 붙여준다고 했어요 이 방법이 엄청난 임팩트는 아니였지만 매일 매일 독서 습관을 잘 길들여 준 것 같아요 

스티커 보다 '하루 한권이 기본'이라는 게 더 중요했던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아이가 책을 매일 읽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하루 기본 5권은 집에서 읽어요

아이가 어느정도 책과 익숙해질 때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책읽는 규칙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책읽는 의자를 만들어 줬어요 지금은 자동으로 그 의자로 가서 아침에 책 읽어요 매일 아침이 감동이네요 ㅜ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서 2학기 때부터 학교 도착해서 수업 시작 전까지 책읽는 시간을 만드셨데요

이것이 집에서 습관들과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아요 점점 읽는 권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은 해피 타임(혁신 학교 자유시간)에도 책을 5권 읽었다고 좋아하네요 

아이가 어제는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그냥 집에서 하루 종일 책만 보고 싶다고 해서 정말 감동 받았어요 ,,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거든요 가능은 할까 싶었는데

제가 한달 전에는

아이가 책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다만 글 읽기가 어려웠던 거였어요 

저처럼 고민 많이 하는 부모님들 계실 텐데요 공부머리 독서법 책 추천하고요

 쉬운 책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천천히 시도해보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