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에드센스 그 후

안녕하세요. 널스맘입니다. 

5월에 구글 에드센스를 알고 제 블로그에 광고를 다는 것을 목표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었어요. 블로그가 거의 처음인지라 시행 착오도 많이 겪고

양으로 승부하자는 맘으로 매일 몇 개씩 올렸답니다.

 

하지만 매번 컨텐츠가 없다는 이유로 미승인 미승인 되고

8월쯤 나는 블로그에 소질이 없나보다 하고 그만두려는 찰나

(이때 일주일 정도 글 안 올리고 쉴 때였어요. ;;)

구글 에드센스 승인이 납니다....... 

 

제가 집에서 아이 보고 있는 지라 

특별히 제가 하는 노동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허허했는데

이거 승인 되고 나서 무슨 시험 합격했듯이 기분이 아주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리고 자! 이제 시작이야 하고 막 하루에 10개씩도 올리고 그러다가

 

길을 잃게 됩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바로 '구글 에드센스'를 따기 위함이었기 때문이죠.

이 목표가 완성되자 이제 더 이상 블로그를 할 동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내 관심사가 아니라 타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정리하는 것이

참 무의미해지더군요. 사람이 누구나 그러겠지만 좋아하는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아닌 이상

길게 갈 수가 없어요. 

 

전 지금까지 가성비를 따지며 많이 살았어요.

그래서 대학도 간호학과 가고 간호사되었고

(적어도 직장 걱정은 없으니까요.)

시간 대비 효율을 많이 따지는 성격이라 

돈보다도 시간을 잃는 게 참 견디지 못했어요. 

 

블로그도 에드센스도 수입보다는

제가 지금 아이 키우며 남는 이 시간들을 

집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그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고

 

이제는 다른 동력을 찾아야할 때가 왔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블로그 운영일 실시간 검색 + 제 이야기를 담을까 합니다.

 

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누군가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뭔가 역행하는 것 같지만

길게 가기 위한 방법으로 

저는 제 이야기를 제 관심 분야를 시작하려합니다.

응원해주세요 !!